명지대,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 작성일2025.10.29
- 수정일2025.10.29
- 작성자 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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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가 주최·주관하고 경북 문경시가 후원한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이 10월 22일(수) 문경도자기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통 장작가마의 예술성과 학문적 가치를 조명하고 국제 도예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학술행사로, 당초 예상인원 100명을 크게 넘어선 25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문경국제도자학술세미나 △전통장작가마 워크숍 △국제도자교류전시 등 3부로 구성됐다. 제1부 학술세미나에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랜디 제임스 존스턴 석좌교수, 일본 비젠야키 무형문화재 보유자 카네시게 유호, 중국 경덕진대학교 진웬웨이 교수, 명지대학교 이병권 교수 등이 참여해 장작가마의 미학적·기술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명지대학교 임연수 총장은 개회사에서 “문경도자기의 부흥은 도천 천한봉 선생의 정신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문화유산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이병권 교수는 “AI 시대의 전통문화 진흥을 위해 과학적 지식과 경험적 지식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전통장작가마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작가들이 직접 불을 지피며 전통 소성기법의 예술성과 기술적 특성을 공유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도자교류전시는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이어지며,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4개국 도예가들이 ‘불과 흙의 미학’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심포지엄이 전통 장작가마의 세계적 가치 확산은 물론, 문경이 국제 도자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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