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명지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다름 아니라, 앞으로 기말고사 일정에 대해 말씀을 드릴 것이 있어 메일을 보내게 됐습니다.

이전부터 코로나 19에 대해 학교의 예방과 대비를 보았으면서 지난 1학기와 중간고사를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일 확진자가 300명이 넘어가는 현 상황 그리고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이 됨에 따라 기말고사를 대면으로 볼 때 몇몇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됐습니다.

24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 학교의 대면 기말고사 시행 시 예상되는 몇몇 문제점들(코로나의 위험성을 제외한)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1. 비대면 시험을 볼 공간이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게 됨으로써 시험을 응시할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이전 중간고사와 같은 경우, 대면 이후에 비대면 시험이 바로 있을 경우, 학교 도서관 혹은 카페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되면서 카페 이용이 불가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면 시험 직후 비대면 시험이 있는 경우, 혹은 그 반대의 경우 시험에 응시할 공간이 사라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의 방식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향되는 것에 대해 건의합니다.

2. 시험 중간 대기장소가 부족합니다.

앞서 말한 이유로 학생들이 카페를 이용하지 못하게 됐고, 도서관 역시 전 좌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일부만을 이용하게 되면서 학생들을 전부 수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한 공간에 많은 학생들이 집합되어 있을 경우,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의 방식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향되는 것에 대해 건의합니다.

3. 비대면 시험을 학교 건물 내에서 응시할 경우 환경이 열약합니다.

비대면 시험을 학교에서 진행할 경우 학교의 와이파이에 많은 학생이 몰리게 되면서 정상적인 시험 응시가 불가능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와이파이 등의 문제에 따라 정상적인 시험을 치룰 수 없게 된다면, 이는 학생들에게 큰 슬픔으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교 측에서 이전부터 방역에 신경을 써왔지만, 현재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심각해졌고, 위와 같이 예상되는 문제점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렇게 전달해드리게 됐습니다. 학교 시험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향하여 학생들의 안정적인 시험과 안전을 보호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