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s 일부 강의에 대한 건의입니다.

  • 분류전산문의
  • 작성일2020.09.15
  • 수정일2020.09.15
  • 작성자 최*수
  • 조회수1931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항상 저희를 위해 수고하시는 교수님과 교직원님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lms에 대해 건의 사항을 이야기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강의의 특성상, 아무리 수강기간을 일주일이상으로 줘도 교수님의 강의전달력, 학생들의 습득력과 집중력이 대면 강의처럼 원활하지 않고 효율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잊었던 부분을 이전 강의를 보면서 다시 필기하기도 하고, 이해를 해가면서 겨우겨우 학습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을 학습기간이 끝났다고 막아버리면, 학습성취도가 너무나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솔직히 아무 강의라도 들어가서 1시간 정도 강의 들어보십시오.

100% 습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적어도 이해를 못한 부분들을 다시 돌려보고 해야하는데, 일주일 정도가 긴 시간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채플포함 17학점기준 평균 6~7과목을 듣습니다. 게다가 매주 출석과제도 5분,10분 만에 끝내는 과제는 드뭅니다. 거의 평균 1~2시간 해야하는 강의가 전공엔 다수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일부 강의에서 시간이 다 됐다하여, 다시 못보게 막아버리는 것은(제 추측이지만)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의 저하문제 보다 더 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제 강의도 1.5배속으로 보면 출석이 힘든상황이라서, 한 번의 강의로는 전체를 이해하기 어려운 비대면 상황에서는 어려운 전공강의 같은 경우 몇번을 돌려서 다시 봐야하는데,

과목이 많다보니, 실제로 1시간 강의라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그거를 최소 2번이상 돌려봅니다. 한 과목만 듣는게 아니기 때문에 학습시간은 누적되어 엄청납니다.

과제도 매주있고, 학생들 진짜 힘듭니다. 그래도 학생이라는 본분이 있어서 이런 불편함도 코로나 상황이니 다들 참으며 공부하는 것이고, 학습의 질에 대해 갑논을박하여 교수님들은 상처가 되시겠지만, 학생들의 입장도 알아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젠 대부분의 교수님은 공감하시며 강의를 구성하시지만, 안그러신 분들도 존재하십니다.

교수님들도 어떻게든 주어진 시간에 나가야하는 진도를 맞춰야하고,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전달력도 고려해야 하니, 너무나 힘들거라는거 강의 들으면서 느껴지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학교 lms이 정도면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다른 학교 강의들은 들어주지도 못할 수준이 많더군요.

하지만, 제가 건의하고자 하는것. lms 강의 듣는것을 무제한으로 열어두길 희망.

제발 다시 1학기 시스템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일부 강의들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수강기간이 끝나면 막혀서 다시 못보더라구요. 

교수님들과 학교 사정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을 더 고려해야 더 나은 강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교의 시스템과부하 문제나 교수님 강의 자유도 보다는 학생의 강의 들을 권리가 더 중한 문제입니다. 학생들의 불만은 그리 쉽게 잠재울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을 적어 나갔으나, 기본적으로 강의 틀어놓고 딴짓하는 학생들은 뭐가 문제라 그럴까요? 물론 진짜 공부 관심없는 학생들도 있겠으나, 너무 학습량 자체가 많다보니

엄두가 안나서 일단 출석이라도 해놓고, 나중에 중요한 부분만 넘어가며 강의를 들으려 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저 같은 경우 하루평균 강의+과제시간이 10시간에 육박합니다.

강의 마다 따로 공부해야 하는 시간은 제외한겁니다. 그런 시간 까지 합하면, 하루가 공부와 잠으로 끝납니다. 여가시간도 거의 없어요.

제발 모든 강의를 다시보기 무제한으로 해주셔서 학습권을 보장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숨 좀 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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