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로 인한 수업의 질과 학교 시설 이용 제한에 따른 등록금 부분환불 및 감면 요청

  • 분류기타
  • 작성일2020.06.29
  • 수정일2020.06.29
  • 작성자 문*재
  • 조회수389

안녕하세요 이번 2020년도 1학기 신입생입니다.


등록을 하고, 오리엔테이션에 올 때까지만 해도 코로나가 터지기 전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 후, 대학원생으로서 오랜만에 등교를 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들떠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확산되고 조금씩 대학가에서 온라인수업으로 변동을 하자, 아니나 다를까 명지대학교에서도 한 주, 두 주, 그리고 한 학기를 통으로 화상강의로 대체하였습니다. 

물론, 코로나사태로 인해 전염의 위험이 있어 긴급으로 온라인수업으로 대체하는 것에 있어서는 조금의 반대의견이 없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했고, 어쩌면 더 일찍 한학기 온라인 강의 대체로 공지했어야 학생들의 혼란이 잠잠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건의드리는 내용은 수업을 온라인으로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한학기를 통으로, 그리고 방학이 지나 앞으로의 2학기마저도 온라인수업으로 충분히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기에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 사태까지 지나온 시기에 '명지대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단 한번의 언급이 없었습니다. 바로 '등록금 환불'에 대해서 말이죠. 

등록금에는 크게는 축제비용, 적게는 학교시설 운영, 수업을 듣는 강의실의 전기료, 도서관 이용 등 하나하나의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이용됩니다. 

저희는 단지 교수님들의 강의만을 듣기 위해 학교를 등록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학점은행제나 방송통신대학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학교측에서는 온라인으로 한다고 해서 교수님들의 임금이 나가지 않는 것을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넘어 지금 학생들의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과 무엇이 속상하고 아쉬운지는 불만이 터져나오기전에 먼저 나서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공식적으로 논의를 나누고 있는지, 아니면 정말 아무 생각도 없이 이렇게 흐지부지 지나갈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등록금 환불을 요청하는 모든 문의글에 답변이 없더군요.) 코로나가 잠잠해진다고 해서 학생들의 불만이 잠잠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측에서는 코로나사태로 인한 등록금 부분환불에 대해 그리고 2학기 등록금 감면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한 답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추가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학교에서 조교로 일을 하며 등록금 전액 감면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등록금 감면을 받는다고 해서 이들에게는 등록금 환불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은 결코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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