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도 기본적으로 밥을 제대로 먹어야 공부도 제대로 할 수 있고, 학교생활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학식 오픈하자마자 30분만에 매진(12:00 경) 되어 학생식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학교를 다녀오면서 학식이 매진되는 사례는 처음 봅니다. 심지어 학생회관밖에 학생식당이 없다보니,
혼잡도는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줄은 밖에까지 서있는데, 자리는 없더라구요.
예전에는 명진당에서도 학생식당이 운영되어 수요가 분산된 만큼 혼잡도가 적었는데,
이번학기는 수요가 학생회관에 몰릴 수 밖에 없다 보니 앞으로 점심 먹을 걱정이 큽니다.
학교에서도 마스터리스업체에 책임을 전가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마시고,
학교측에서도 적절한 조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기본적인 복지는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진당 식당은 내년에야 오픈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명진당 학생식당을 개방하고
밀키트를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임시 개방 해주십시오.
이미 타대학에서는 밀키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20921019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901538?sid=102
덧붙여 오늘과 같이 혼잡도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푸드트럭 교내 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수요/공급 분산을 적절하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정*나 2022-09-23 16:53:57.0
안녕하세요.
먼저 학생회관 식당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여러가지 공사일정으로 인하여 22일 오픈이 불가한 상황이었으나, 학생들과의 약속을 더이상 미룰 수 없어 22일 오픈을 강행하다보니 배식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 이로 인한 학생들이 받은 피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한 의견 감사드리며, 말씀주신 의견은 보고 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명진당 식당은 학생식당보다 더 수리 보수할 곳이 많아 당장 오픈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임시적으로 라도 학생들의 먹거리부분에 있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선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또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