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에서 세계로

유학/연수/여행

사용자 이미지 2013 해외문화탐방 기행문_홍콩
    페이스북 0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3-17 조회수 1295

홍    콩


  12월 20일 홍콩공항에 내리면서 홍콩 동계 해외문화 탐방이 시작되었다. 인천국제공항을 지을 당시 홍콩공항을 모델로 했기 때문에 홍콩공항은 인천공항과 거의 비슷한 형식이다. 우리 팀의 홍콩 첫 여행지는 침사추이였다. 호텔에서 침사추이로 이동하면서 홍콩의 지하철인 MTR을 이용했다. 쿼리베이역에서 침사추이로의 이동이었다. 홍콩의 에스컬레이터가 한국보다 속도가 빠르고 MTR이 자주 와서 빠른 이동이 가능했다. 침사추이 역에서 내려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하는 바닷가로 향했다. 홍콩답게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빛은 멋진 야경을 만들어냈다. 디즈니 캐릭터로 조형물을 만들어놓은 하버시티와 시계탑 옆에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매일 저녁 8시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레이저쇼이다. 화려한 레이저 쇼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레이저를 거의 쏘지 않는 편이라 그저 홍콩의 야경을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건물의 빛이 바다에 비쳐 아름다운 색색깔의 바다를 보는 재미가 있다. 홍콩을 쇼핑천국이라 할 만큼 홍콩에는 어딜 가나 쇼핑몰이 많다. 침사추이에 있었던 하버시티와 해리티지 1881은 여러 아름다운 조형물 뿐 만 아니라 밤에는 조명을 이용한 화려한 불빛들도 볼 수 있다. 우리가 여행한 시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이기에 모든 쇼핑몰마다 예쁘게 꾸민 트리들을 볼 수 있었는데 여행에 즐거운 요소였다. 첫째 날의 일정이 끝난 후 돈을 정리했다. 홍콩은 홍콩달러라는 화폐를 사용한다. 특이한 점은 화폐를 만들어내는 은행이 두 개라서 같은 단위의 돈임에도 색과 디자인이 다른 두 가지의 화폐가 존재하는 것이다. 1000달러, 500달러, 100달러, 50달러, 20달러, 10달러의 지폐가 있고 10달러, 5달러, 2달러, 1달러, 50센트, 10센트의 동전이 있다.


홍콩1

홍콩2


홍콩4

   12월 21일. 홍콩은 관광이 주가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여행객이 많다. 특히 주말에는 어딜 가나 관광객으로 넘치기 때문에 우리 팀을 일정을 빨리 시작했다.  첫 번째 행선지는 홍콩공원이었다. MTR을 타고 애드미럴티역에 내려 퍼시픽 플레이스를 지나 홍콩공원에 도착했다. 홍콩공원은 우리가 홍콩에서 정말 좋았던 곳에 꼽을 정도로 그림같다. 도심 속 여러 고층 빌딩 사이 자연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중앙의 넓은 연못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풍경이 CG로 만들어낸 것 같다. 홍콩공원에서 얼마 가지 않으면 피크 트램을 탈 수 있다. 피크 트램을 타면 빅토리아 피크 타워로 갈 수있는데 원래 야경을 구경하기 좋은 이동 수단이다. 일정상 밤이 아닌 낮에 오게 되었지만 낮에 보는 홍콩의 경치 역시도 멋졌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주말이기 때문에 피크 트램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었다. 피크 트램은 빠른 속도로 산을 올라갈 뿐만 아니라 그 경사가 대단하다. 거의 45도가 넘는 급경사로 피크타워로 향하면서 창밖을 보면 고층건물들의 꼭대기를 볼 수 있다. 피크 트램의 도착지인 빅토리아 피크 타워에는 마담 투소 박물관과 전망대가 있다. 우리는  피크 트램에서 내린 후 바로 마담 투소 박물관으로 향했다. 마담 투소 박물관은 유명인들을 본따 밀랍인형을 만들어 전시해 놓은 곳이었다. 우리나라 사람은 입구에 있던 배용준 뿐이었지만 성룡, 레이디 가가, 비틀즈 같은 유명 스타들과 스파이더맨, 헐크 같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 까지 만날 수 있다. 정말 진짜 같이 잘 만들어 놓은 밀랍인형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과정도 볼 수 있다. 빅토리아 피크 타워 최고층으로 올라가면 홍콩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아래에 있을 때는 고개를 올려보아야 고층빌딩의 꼭대기가 보였는데 전망대에서는 그 꼭대기들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빌딩 옆의 산까지 보여 야경이 아니여도 아름다운 광경이였다. 빅토리아 피크 타워에서 다시 피크 트램을 타고 처음에 피크 트램을 탔던 곳으로 돌아온 뒤에 우리는 센트럴 역으로 향했다. 센트럴 역으로 향하는 길에서 우리는 우연히 성요한 성당을 보기도 했다. 결혼식이 있던 것 같았는데 성당 건물을 보기만 했을 뿐이지만 우연히 마주쳐서 기억에 남는 곳이다. 홍콩은 관광이 주가 된 나라이기 때문에 표지판이 아주 잘 되어있는 편이다. 조금 걸을 때마다 표지판이 있어 어디로 가야 하는 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이다. 그래도 넓고 복잡한 센트럴에서 우리는 한참을 헤매게 되었다. 표지판을 보고 길도 물어가며 겨우 찾은 곳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이다. 미들레벨 에스컬레이터는 그 길이가 800미터에 달하는 아주 긴 에스컬레이터로 유명한데 그 길이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한다. 막상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니 그저 단순한 에스컬레이터일 뿐이었지만 양 옆으로 홍콩의 거리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여러 거리중에 어디가 소호 거리인지를 찾느라 힘을 들였었다. 소호 거리의 예쁜 가게들도 보고 홍콩의 거리를 느낄 수 있었다. 에그타르트가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를 방문해보기도 하고 음식점에 방문해 완탕면을 먹기도 했다. 완탕면은 우리가 먹은 첫 홍콩 음식이자 마지막 홍콩 음식이었다. 나라를 방문하면 그 나라의 음식들을 맛보고 오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홍콩 음식 특유의 향 때문에 우리는 완탕면을 먹은 뒤로 어떤 홍콩 음식도 먹지 못했다. 든든하지 못하게 점심을 먹고 호텔에서 쉰 후에 우리는 몽콕으로 향했다. 침사추이를 더 지나 몽콕에 도착하면 레이디스 마켓을 둘러볼 수 있다. 레이디스 마켓에서 밤의 홍콩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가게들이 즐비한 곳에서 우리는 홍콩의 길거리 음식을 먹기도 하며 홍콩의 거리를 다녔다. 몽콕에서 템플스트리트까지 걸어서 이동하여 우리는 템플스트리트 야시장도 갔다.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은 레이디스 마켓과 다른 분위기로 재래시장의 느낌이였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시장 음식도 있고 여러 가지 기념품과 과일들도 팔았다. 첫째 날은 아직 홍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가이드와 동행하는 일정을 선택했으나 둘째 날부터는 가이드와 동행하지 않는 그야말로 자유여행을 시작했다. 자유여행을 선택했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어려움도 많았다. 우리는 소호 거리를 찾느라 30분을 헤매기도 했으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곳을 찾으려고 경찰에게 길을 묻기도 했다. 점심을 먹을 만한 음식점을 찾기 위해 소호 거리를 떠돌기도 했으며 겨우 찾은 홍콩 음식점에서 향이 짙은 홍콩음식 대부분을 남기고 나와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호 거리를 찾기 위해 열심히 지도를 보며 지도 읽는 능력을 키우기도 했고 길을 묻기 위해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했다. 홍콩 음식의 특징을 알게되어 앞으로의 음식 선택에 도움이 되었고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우리가 찾던 곳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기도 했다. 해외문화탐방의 특징, 그야말로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우리가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홍콩5

홍콩6

홍콩8

홍콩9


12월 22일. 역시 주말이라 우리는 기다림을 걱정하며 일찍 통총역으로 향했다. 통총역은 우리의 숙소가있는 홍콩섬이 아니라 란타우섬에 위치한다. 통총역에는 시티게이트 아울렛과 옹핑빌리지로 가는 케이블카가 있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옹핑 빌리지로 향했다. 일찍 오픈시간에 갔기 때문에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던 케이블카를 우리는 바로 타고 옹핑빌리지로 향했다. 옹핑으로 갈때는 크리스탈캐빈을 이용했는데 크리스탈캐빈이란 바닥이 유리로 되어 밑을 볼 수 있는 케이블카이다. 옹핑이 아주 산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바다와 산을 발밑으로 보며 옹핑으로 향했다. 25분이란 긴 시간동안 한국인 가족과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옹핑빌리지에 도착했다. 산 위라 조금 춥긴 했지만 날씨가 좋아 햇빛이 내리쬐었다. 여러 기념품샵이 있었지만 옹핑빌리지에 가장 유명한 것은 천동좌불상이다. 많은 계단이 이어진 위에 있는 천동좌불상은 그 크기가 위엄있었다. 그 옆에는 포린사원이 있었는데 포린사원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십개의 아주 긴 향을 두 손으로 쥐고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옹핑빌리지를 모두 보고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가까운 타이오마을로 갔다. 타이오마을은 한적한 분위기의 어촌 마을인데 수상가옥이 가장 인상깊은 곳이었다. 타이오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핑크돌고래 보트투어인데 작은 보트를 타면 타이오마을의 수상가옥을 배를 타고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다로 나가볼 수도 있다. 날씨가 좋아 핑크돌고래를 여러번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타이오 마을은 바쁜 관광도시인 듯 한 홍콩의 다른 관광지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보트투어를 끝낸 후 타이오 마을의 시장을 구경하며 계란빵이나 어묵 등의 군것질거리도 하고 홍콩의 일상을 본 것 같았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쉬다가 다시 한번 침사추이를 방문했다. 첫째 날에 갔던 방향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침사추이를 돌아보니 그때 보지 못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었다. 역시나 여러 가지의 쇼핑몰들을 더 볼 수 있었고 우연히 홍콩의 이슬람 사원도 보게 되었다. 생각지 못했던 관광지와의 우연한 만남들이 여행을 더 재미있게 해주는 것 같다.

홍콩10


홍콩11


12월 23일. 여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일찍 가서 기다리지 않고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았는데 돌아올 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우리는 넷째 날 역시도 일찍 출발하기로 하였다. 넷째 날의 첫 행선지는 오션파크였다. 오션파크에 가는 길에 2층 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다. 2층에 앉아서 갈 때의 신기함과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교통 수단이었다. 오션파크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의아해했다. 개장시간이 되었음에도 정리가 다되지 않아서인지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션파크는 놀이기구 뿐 아니라 수족관, 동물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수족관에서의 많은 물고기들 아시아 희귀 동물들도 볼 수 있었고, 특히, 팬더 박물관이 따로 있어서 팬더의 모습을 잘 관찰 할 수 있었다. 이런 볼거리들을 다 보고나자 본격적으로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이동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놀이동산 같은 경우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오션파크의 경우 산을 넘거나 산을 넘지 않아도 5개의 테마를 다 즐기기 위해서는 거리가 멀어서 기차나 케이블카를 이용하게 된다. 처음에는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해서 놀이기구를 탑승하는데 기구를 타면서 느낀 점이 있다. 바로 자연의 아름다움이었다. 우리나라 놀이기구를 타면 보이는건 기구를 기다리는 사람들 또는 다른 놀이기구들이 전부인데 이 오션파크의 매력은 기구를 타면 보이는 게 바다와 하늘 푸른 산들이라는 점이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기구가 있었다. 놀이동산에 간다며 한 껏 꾸미고 간 우리었지만 오션파크의 정글탐험이라는 기구 앞에서 좌절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비를 살 수 있대서 놀이기구 타는데 무슨 우비가 필요할까 하며 비웃으며 탔던 우리는 물총을 쏴대고 바가지에 물을 퍼서 뿌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어있었다. 하지만 이때 같은 보트에 탔던 홍콩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누면서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놀이기구 외에도 중간 중간 길마다 보이는 나무들과 꽃들 여러 가지 조각상들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오션파크에서 볼 수 있었던 간식은 바로 한국 구운 오징어였다.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괜시리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션파크에서 지칠대로 지쳐 버린 우리는 나오는 길에 아침에 들어올 때의 사람보다 훨씬 많은 인파를 보며 일찍 오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만족감을 가지고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서 스탠리 베이를 가기위해 준비를 하고 처음으로 트램을 이용해보았는데 트램은 굉장히 빠르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었고 홍콩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트램에서 내려서 처음으로 이용한 버스는 매우 빨라서 목숨의 위험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덕분에 예상했던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보게된 스탠리베이의 모습은 홍콩에서 접한 어떤 곳보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웠다. 조금 더 일찍가서 해가 떨어지기 전의 모습도 궁금했지만 해가지고 나서도 굉장히 아름다웠다. 길거리에 늘어져있는 노점상들과 수 많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스탠리 베이에서 본 바다의 모습과 달의 모습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곳에서 신기한 상황을 맞이했는데 모든 사람이 한국사람이 한국인임을 아는 듯했다. 길을 걷던 우리는 길에서 놀던 외국인 아저씨 두 명이 우리에게 한국인맞죠?라며 물어보며 어디서 왔는지 뭐하러 왔는지 홍콩 어떤지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다.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알아본다는 신기함도 있었고 우리에게 굉장히 호의적인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우리 한사람 한 사람의 이미지들이 쌓여서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생성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행동 하나 하나에 더 신경 쓰게 되었다.

홍콩13


홍콩15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TAG
목록

이전글
2013 해외문화탐방 기행문_한글 to the World
다음글
2014 해외문화탐방 기행문_ TIME이 Time을 통해 Treasure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