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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진 총장, 세계대학바둑연맹 창립 이끈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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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 등록일 2018-10-05 조회수 1580  

서울대학바둑연맹(FIBU) 창립 준비위원회 출범식이 928() 서울 올림픽공원 파크텔에서 열렸다. 마인드 스포츠를 대표하는 바둑을 세계가 인정하는 대학스포츠로 자리매김시키고, 나아가 바둑문화를 최고의 지성인에게 보급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 가입을 위한 주춧돌이기도 하다. 준비위원회의 1차 목표는 늦어도 내년 초 국내에서 세계대학선수권전을 열고, 오는 2022년 유니버시아드 때 바둑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작업을 주도해 온 중요한 인물이 명지대학교 유병진 총장이다. 유 총장은 바둑의 학문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명지대학교에 1997년 세계 최초로 바둑학과를 창설했으며, 2009년 박사과정을 신설하는 등 바둑계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힘쓰고 있다.

 

    

FISU 집행위원이기도 한 유 총장은 체스와 브리지가 유니버시아드 정식 종목으로 대회를 치르는 것을 보면서 바둑의 유니버시아드 정식 종목을 꿈꿨고, 지난 3월 스위스에서 열린 FISU 회의에서 바둑이 FISU의 정식종목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7월에는 북경으로 가 국제바둑연맹(IGF) 전 회장인 창전밍 중신그룹 회장(중국 정협위원)을 만나 세계대학바둑연맹 창립과 이후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마인드 스포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바둑을 세계대학선수권(WUC)과 유니버시아드 대회 정식정목으로 인정받아 바둑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유 총장의 계획을 지난 세계연맹대회 회장이었던 창전밍 회장에게 설명했고, 창전밍 회장은 깊은 감명을 받아 중국의 협조를 약속했다.

 

 

  

갖은 노력 끝에 세계대학바둑연맹 창립의 기틀을 다진 유 총장은 창립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기점으로 10월부터 국제 네트워크 형성과 연맹조직 구성에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바둑 주요 국가와 연계하고 협조하여 국제대학스포츠 단체 수준의 규정·조직·업무분장을 마련하고, IGFFISU 산하단체로의 등록 추진 등 바둑계의 발전,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 계속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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