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출판부, 재독 정치학자 이영기 박사(명지대학교 독일 및 유럽연구센터 소장) 신간, ‘베를린에서 DMZ로’ 발간

  • 작성일2023.09.13
  • 수정일2023.09.13
  • 작성자 강*환
  • 조회수2040
명지대학교 출판부, 재독 정치학자 이영기 박사(명지대학교 독일 및 유럽연구센터 소장) 신간, ‘베를린에서 DMZ로’ 발간 첨부 이미지

명지대학교 출판부에서 재독 정치학자 이영기 박사(명지대학교 독일 및 유럽연구센터 소장)의 신간 베를린에서 DMZ’(부제: 독일통일의 교훈, 자유 평화 통일)가 최근 발간하였다.

 

신간 베를린에서 DMZ는 재독 정치학자인 이영기 박사가 1983년부터 2015년까지 32년간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집필한 논문, 기고문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영기 박사는 신간에서 독일의 분단과 통일과정을 자세히 분석하고 독일의 통일 사례에 비추어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콘라트 아데나워, 빌리 브란트, 헬무트 콜 등 독일통일을 가능케 한 독일의 역대 총리들과 그들의 통일정책을 조명하며 한반도의 분단 극복을 위한 실마리를 모색한다.

 

이 박사는 신간을 통해 독일의 통일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명시하며 남북한이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기본가치가 통일정책의 수립 및 추진의 토대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최우선 선행조건으로 안보 체제의 확립을 꼽은 이 박사는 한미 군사동맹은 우리 통일을 위하여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박사는 또 우리의 최대 무기는 독일에서와 같이 기본적 자유와 인권이라며 체제 비교를 통하여 한국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통일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간 말미에서 정치투쟁은 오로지 공세적 입장에서만 가능하다는 아데나워의 말을 인용한 이 박사는 한국의 통일을 논하기 위해 매년 판문점 포럼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포럼의 개최지로 한국전쟁의 상징인 판문점을 택한 이유를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고, 북한의 변화를 이끄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를린에서 DMZ의 추천사를 쓴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재독 정치학자인 이영기 교수는 지난 30년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두 나라의 통일에 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이 책은 이영기 교수가 지난 시간 독일의 통일을 주제로 발표한 글들을 집대성한 것으로, 저자는 독일통일의 사례에 비추어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불씨를 되살리고,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명지대학교 독일 및 유럽연구센터 소장인 이영기 박사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정치학 석사, 베를린자유대학교 정치학 박사를 마쳤으며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강사,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대학원 강사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빌리 브란트의 동방정책(1990), 독일통일의 해부(1990), 20년 전 베를린장벽은 어떻게 무너졌는가?(2009), 아데나워와 전후 독일(2004), 독일의 분단(2005)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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