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학생(일어일문22),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 금메달 획득

  • 작성일2022.11.17
  • 수정일2022.11.17
  • 작성자 김*현
  • 조회수1439
허준호 학생(일어일문22),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 금메달 획득 첨부 이미지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허준호 학생(일어일문22)이 21일(금) 구미시승마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 부문(그레이드 III)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 부문에는 각 시도를 대표하여 총 2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였으며, 특히 허준호 학생이 출전한 그레이드 III는 8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메달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뇌병변 3급 장애를 앓고 있는 허준호 학생은 우측 편마비로 인해 척추측만증을 앓게 되었고, 재활치료를 위해 재활승마를 시작했다. 승마를 시작한 이래 재활을 위한 승마를 넘어 엘리트 스포츠로의 장애인 승마를 구축하기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


일본 및 일본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 명지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 진학한 허준호 학생은 졸업 이후 승마 시스템이 정착된 일본으로 가서 동물 매개 치료 등을 공부할 계획이다. 또한 허준호 학생은 대한민국 1호 장애인 승마 국가대표로서 최초의 장애인 승마 출신 승마 교수가 되어 비슷한 상황의 장애인에게 승마를 가르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


같이 호흡을 맞춰왔던 자신의 마필 ‘웨스턴 하겐’이 부상을 당하면서 급작스레 대여마로 마필이 변경되는 위기상황에서도 이를 훌륭하게 극복하며 스스로의 실력을 증명했다. 장애인의 한계를 넘어 본인 스스로를 증명하고, 장애인 승마가 엘리트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허준호 학생의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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