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 작성일2022.06.17
  • 수정일2022.06.17
  • 작성자 이*성
  • 조회수3091

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어느덧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한 학기 동안 면학에 힘쓴 여러분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냅니다.


특히 중간고사 이후 수업 방식이 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면학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코로나19가 점차 안정되어가는 상황에서, 대학 본부가 교육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단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올 2학기에는 여러분이 더욱더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학사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번 학기는 우리 명지대학교와 명지 구성원에게 무척이나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3, 모 일간지가 보도한 학교 관련 기사로 인해 학생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가 막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 본부가 입장문을 통해 거듭 밝혔듯, 해당 기사의 내용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억측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대학은 여느 대학 못지않은 튼튼한 재정 상태와 우수한 교육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교수님, 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학교발전계획들은 최근 들어 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 명지대학교는 앞으로 어떠한 위기가 닥쳐온다고 하더라도 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을 굳건히 마련하여 더욱 높은 곳으로 향해갈 것임을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학생 여러분, 대학을 믿고 신뢰하며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학업에 열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작금은 코로나19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시지형의 변화 등 학교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학생 여러분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의 단합이 절실합니다. 부디 서로 간의 신뢰와 존중을 잃지 않고,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전진하는 2학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학생 여러분 모두 이번 하계방학을 학업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며 알찬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채워나가기를 부탁드립니다. 학생 여러분의 학력과 고등 사고 능력, 창의력이야말로 우리 대학의 진정한 경쟁력입니다. 대학과 여러분 자신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정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여 뜻깊고 안전한 방학을 보낸 뒤 캠퍼스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기원합니다.


학생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하나님의 평강과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2022.06.17.


총장 유 병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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